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점점 더 중요해집니다. 단지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이기도 하죠. 많은 분들이 유언장(Will)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Living Trust (생전신탁)가 훨씬 더 많은 혜택과 보호를 제공합니다.
많은 시니어들이 Living Trust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Probate, 유언검인 절차 회피 – 여러 주에 부동산이 있어도 걱정 끝
사망 후 유언장을 검토하고 자산을 분배하는 법적 절차인 Probate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많이 들며, 공개적인 과정입니다. 만약 두 개 이상의 주(state)에 부동산을 가지고 계시다면, 각 주에서 Probate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가족들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Living Trust에 자산을 미리 넣어두면, 사망 후 법원 개입 없이 신뢰받는 사람이 자산을 바로 관리하고 분배할 수 있습니다. 여러 주에 자산이 있더라도 모든 probate 절차를 피할 수 있어, 가족에게 시간과 비용,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아주 현명한 선택입니다.
2. 개인정보 보호
유언장은 법원 절차를 거치면서 공개 문서가 됩니다. 반면, Living Trust는 완전히 비공개로 처리되기 때문에, 자산 내역이나 상속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갈등이나 오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
혹시 모를 치매나 사고 등으로 스스로 판단하거나 자산을 관리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도, Living Trust는 미리 지정해둔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법원 허가 없이 바로 대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법원의 후견인 지정 없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자산과 의료 결정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4. 완전한 통제 유지
Living Trust를 만든다고 해서 자산에 대한 권한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살아 계시는 동안은 전적으로 본인이 관리하며, 언제든지 자산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트러스트 자체를 취소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본인의 의도대로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문서입니다.
5. 자녀, 손주, 또는 특별한 가족을 위한 배려
Living Trust는 상속을 어떻게, 언제 분배할지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주에게 일정 나이에 맞춰 자산을 전달하거나,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평생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정부 지원 자격에도 영향을 주지 않도록 설계 가능합니다.
6. 가족 간 갈등 최소화
Living Trust는 명확한 지침과 비공개 처리로 인해 가족 간 오해나 분쟁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남겨진 가족들이 마음 편히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큰 선물입니다.
마무리: 평안을 위한 준비
Living Trust는 단순한 법적 문서가 아니라, 가족을 향한 사랑과 배려의 표현입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가족들은 슬픔 속에서도 행정적인 걱정 없이 사랑하는 이의 뜻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모든 게 잘 정리되어 있다는 사실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습니다.
Living Trust 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2025년 5월 10일(토) 및 5월 14일(수)에 진행되는 세미나에 참석해 주시기를 정중히 안내드립니다.